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읍면소개 > 지명유래

궁류면 압곡2구마을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617
등록일
2003.08.11
읍면
궁류면
첨부

법정동리는 압곡(鴨谷)리이고 조례상으로는 압곡 2구 마을이다. 매곡(梅谷)과 임천(□川) 두 뜸을 이루고 있다. 면소재지 못미쳐 거장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윗마을이 매곡인데 보통「매실」이라 부른다. 마을 뒤 골짝이「매소골」(매수골, 매시골로 들린다)인데 옛날엔 자생하는 매화나무가 여러 그루 있었다고 한다. 처음 담양 전(田)씨가 한집이 정착하였는데 어른들이 밭일을 하는 어느날 꼬맹이 두 놈이 배 아프다고 뒹굴면서 야단이었다. 무엇을 먹었나 싶어 물어보니 골안에서 새파란 열매를 주워 먹었다고 했다. 얼른 가서 보니 곯아떨어진 풋매실이었다. 이때부터 마을이름이 매실(梅實, 梅谷)로 된 것이다. 아래땀 임천(□川)은 원래 소지명이 숲안(林內)이었는데 「수반」으로 변음되어 오다가 나중에 숲 좋고 냇물 좋으니 숲내로 바꾼 것이다. 마을 뒤는 역시 큰 거장산(주민들은 거창산이라 부르고 있음)이고 앞은 넓고 긴 하천이다. 옛날에는 마을 앞에서 보이는 산은 시루모양이라서 시리봉(시루봉)이고, 옛날 장터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들이름이「돌구지들」이다. 길쌈할 때 쓰는 돌곳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또 밭언덕에 대추나무가 많아서 「대추밭들」이란다. 의동중학교 밑 가파른 산중턱에「장수덤」또는 「싸덤」(싸더미)이라 부르는 탑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신성시하고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는 곳이다. 「싸덤」과 함께 건너 압실마을 앞 밭가운데 이름 모르는 큰 무덤이 있어 이 묘가 임장군묘라고 전해 왔다고 한다. 매실은 담양 전(田)씨가 터줏대감으로 15집이고 이(□)·김(金)·서(徐)씨가 각각 네댓집씩이다. 전(田)씨 문중재실인 모원재(慕遠齋)가 있다. 임천은 창녕 성(成)씨와 담양 전(田)씨가 비슷한 시기에 들어와 정착했다고 하며, 금년이 정착한지 1백년이라고 하니 1890년(고종 27년)쯤 마을이 생긴 셈이다. 옛 서재로서 인근마을 학동들이 붐볐던 서암정(棲巖亭)은 텅빈 재실로 변했고, 한길 가에 계와(桂窩)공의 묘소와 나란히 효열부 창녕성씨 기적비가 서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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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담당 궁류면 총무팀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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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최종수정일 2023-01-18